명탐정 코난 떡밥 럼, 아사카, 하네다 코지에 대한 개인적인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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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코난 Detective Conan/덕질하는 내 생각

명탐정 코난 떡밥 럼, 아사카, 하네다 코지에 대한 개인적인 추측

미리별 2020.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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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를 관리하다가 천천히 티스토리로 게시글도 옮겨볼까 해서 티스토리에다가 글을 다시 작성합니다.

 

열심히 썼었는데 지금 보니까 뭔 말인지, 다 틀렸네요ㅎㅎㅎㅎ

그냥 넘어가세요!!

 

 

명탐정코난에서 결말에 중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떡밥인 럼과 아사카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검은조직과 관련된 떡밥인 만큼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요즘 네타도 잘 안 보고 다른 일이 바빠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었던 터라 내용이 잘 생각나지 않아 정리하는 글입니다. 때문에 제가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쓰는 공간인 만큼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하네다 코지'와 '와카사 루미'를 위주로 포스팅을 하면서, '럼' 후보로 올라와 있는 3명에 대한 추측도 함께 적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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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네다 코지'의 '하네다'라는 이름을 우리는 어딘가에서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명탐정코난에 나오는 인물 중 '하네다'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있었습니다.

FBI인 아카이 슈이치의 동생이자 세라 마스미의 오빠이면서 미야모토 유미의 남자친구인 '하네다 슈키치'입니다. 우연히 성이 겹칠 수도 있지만, 이름과 생김새 등에 떡밥을 부여하는 고쇼님이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고 넘기진 않으시겠죠?

 

또한, 하네다 슈키치는 하네다 코지와 '의형제'를 맺었습니다. 우연의 일치일 수 없는 부분입니다.

 

'하네다' 가문은 하네다 슈키치가 아니더라도 장기 쪽에서 알아주는 가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아카이', '하네다', '세라' 등 다양한 성을 쓰고 있는 남매들을 보면서 이들의 원래 성은 '아카이'가 아니었을까 추측합니다. '아카이 츠토무'와 '세라 메리'가 결혼하면서 법적으로 '아카이' 집안이 되었습니다.

그 후, 첫째인 '아카이 슈이치', 둘째인 '아카이 슈키치'가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막내인 '마스미'가 태어나기 전에 이들에게 위험이 닥쳤고, 각자 흩어지면서 '마스미'는 엄마인 '세라 메리'의 성을 따라 '세라 마스미'가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네다 슈키치'는 이 과정에서든 다른 일이 있었든 '하네다' 가문의 양자로 들어가면서 '하네다'라는 성으로 성을 바꾸며 장기계에 나아갔다고 봅니다.

 

 

2. 미야노 시호(쉐리)는 '하네다 코지'라는 이름을 본 적이 있다.

하네다 코지라는 이름은 '쿠도 신이치'와 함께 등장한 적이 있습니다. 하이바라 아이가 미야노 시호로서 검은조직에서 일을 하고 있던 '쉐리'인 시절에 말입니다. 쉐리는 자신이 개발한 APTX4869를 먹은 사람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관리하기 위해 먹은 사람의 명단을 본 적이 있습니다.

 

명탐정 코난 1화를 보면 쿠도 신이치가 모리 란과 함께 트로피컬 랜드에 놀러갔다가 수상한 검은 양복을 입은 사내를 따라갔고, 미심쩍은 현장을 목격한 대가로 APTX4869를 먹게 됩니다. 이건 극장판 시작하면 항상 나오는 장면이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후, 쿠도 신이치는 APTX4869를 먹은 사람들 명단에 올라가게 됩니다. 본래 이 약은 아무런 증거도 남기지 않고 '사망'에 이르게 하지만, 부작용이 생기면 '어린 아이'로 변하게 됩니다. 쿠도 신이치와 세라 메리가 그 경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잠시 다른 이야기로 넘어갔는데, 우리가 여태까지 주목했던 건 쉐리가 '쿠도 신이치'의 결과를 '불명'에서 '사망'으로 수정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쿠도 신이치'라는 이름보다 아래에 '하네다 코지'가 적혀 있었습니다. 결과는 '사망'이었습니다.

이제 하네다 코지는 검은조직과 어떻게든 연관이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17년 전에 일어났던 '하네다 코지 사건'은 럼이 유일하게 실패했던 사건이다.

'하네다 코지 사건'은 17년 전에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명탐정코난을 보면 861화에서 864화까지 그와 유사한 사건이 하나 발생합니다.

코난은 17년 전에 일어난 '하네다 코지 사건'과 이번 사건이 매우 유사하다고 생각하면서 사건을 풀어나갑니다. 그 과정에서 17년 전 하네다 코지 사건에서 미심쩍게 남아있던 메시지를 하나 풀게 됩니다.

 

'Put on mascara.'라고 적혀 있는 메시지는 P, T, O, N을 지우면 umascara만 남게 됩니다.

남은 글자를 재배열하면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 2개가 나옵니다.

바로 'RUM'과 'ASAKA'입니다.

 

ASAKA의 경우 C로 배열되지만 일본에서 '카(ka)'를 읽을 때 C가 아니라 K로 표기하기 때문에 대치를 해주면 됩니다.

 

럼은 검은조직 보스로 밝혀진 '카라스마'를 이어 검은조직의 2인자로 밝혀진 인물입니다. 이는 CIA지만 검은조직에 들어가 스파이로 활동하고 있는 미즈나시 레나가 직접 알려줬던 정보입니다.

그렇다면 ASAKA는 누구일까요?

 

 

 

3-1. 아사카(ASAKA)는 누구인가?

'아사카'는 17년 전에 살해당한 '하네다 코지'의 보디가드였습니다. 하네다 코지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였지만, 지금은 행방불명이 된 상태로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고 나옵니다.

 

17년 전에 일어난 '하네다 코지' 사건은 '럼이 유일하게 실패했던 사건'입니다. 이쯤되면 하네다 코지는 검은조직과 연결고리가 있다는 게 확실하고, 나아가 '럼'과 '아사카'를 다잉 메시지로 남겼으니 검은조직에 대해 아는 것이 많았을 거라고 봅니다.

 

코난과 아카이 슈이치만 해도 지금 검은조직의 2인자라는 '럼'의 존재를 알아내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것도 스파이인 미즈나시 레나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아카이 슈이치는 진 이상 올라가지 못한 채 실패했고, 아무로가 그 이상 올라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재 어느 정도 위치까지 올라갔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저 '럼'을 알고 있다는 정도가 다입니다.

 

그런데 하네다 코지는 17년 전에 이미 럼의 존재를 알고 있었으니, 하네다 코지가 검은조직과 꽤나 지독하게 엮여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때문에 하네다 코지가 남긴 다잉 메시지에서 '럼'과 함께 언급된 '아사카' 역시 검은조직과 연관이 있다고 봅니다.

 

 

3-2. 럼 후보 중 한 명인 '와카사 루미'는 '하네다 코지'와 무슨 관계인가?

네타 1033화에 나온 것을 보면 와카사 루미는 '부적'이라는 단어를 듣고 하네다 코지를 회상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하네다 코지의 죽음을 회상했습니다.

 

와카사 루미의 회상 속에 나온 하네다 코지의 말과 표정을 보면 그는 이미 자신이 죽을 것을 눈치채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얼굴 표정, 말투, 장기에 빗대며 표현한 것을 볼 때 하네다 코지는 와카사 루미와 꽤 가까운 사이였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 관계가 '가족'이라고 보기엔 하네다 집안에 양자로 들어간 '하네다 슈키치'와의 접점이 있을 수도 있으니 '연인' 정도를 최대치로 잡겠습니다. 하지만 굳이 연인이 아니더라도 평소에 대화를 많이 나누는 사이였을 거라고 봅니다.

 

 

하네다 코지가 'watchtower bishop'과 같은 장기 용어를 언급할 때, 그걸 모르는 사람이라면 대화가 통하지 않을 테니 와카사 루미는 이미 그 단어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연인이나 항상 하네다 코지와 함께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게 아니라 단순히 와카사 루미가 장기계에 직장을 가진 사람이었을 수도 있지만, 단순히 '동료'나 'CC(Company Couple)'이었을 것 같진 않습니다. 현재 초등학교 교사인 와카사 루미가 장기 쪽에서 계약직 혹은 정규직으로 일을 했다가 임용을 치렀다는 건 살짝 황당하니까요. 만약 그런 게 맞다면 고쇼님의 큰그림을 보지 못한 못난 팬이라고 생각하시고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이러한 이유로 와카사 루미는 하네다 코지와 친분이 있는 관계, 어쩌면 연인과 같은 그 이상의 관계였을 거라고 추측합니다. 또한, 보디가드인 아사카 역시 와카사 루미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해 '아사카'의 역할을 부여받고, 와카사 루미는 단순히 연인이었다고 말하는 것도 웃깁니다. 그러니 새로운 캐릭터를 등장시켜 뭔가를 하는 것보다는 기존에 등장했던 캐릭터를 활용해서 역할을 맡겨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와카사 루미는 하네다 코지의 보디가드인 동시에 연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와카사 루미의 영문 이름은 Wakasa Rumi입니다. Wakasa라는 성에서 W만 제외한다면 asaka가 됩니다. 이건 정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고쇼님이 와카사 루미의 아사카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고 있지는 않다고 봅니다.

 

3-3. 여성인 '와카사 루미'가 남성인 '하네다 코지'의 보디가드가 될 수 있었을까?

이 질문은 우선 남녀차별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한 말이 아님을 밝힙니다. 저는 남녀 간 신체적인 차이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힘의 차이는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남성인 '하네다 코지'를 가드하는 여성 '와카사 루미'의 관계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와카사 루미는 하네다 코지의 보디가드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와카사 루미는 등장할 때마다 묘하게 강하고 민첩한 캐릭터입니다. 남녀 가리지 않고 와카사 루미한테 덤비면 운동을 좀 했다고 해도 몸이 성하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를 보입니다.

실제로 와카사 루미는 성인 남성을 몇 명 패서 요시다 아유미를 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현실과 다른 아오야마 고쇼 세계관 속 여성 캐릭터들의 모습을 통해 와카사 루미 역시 보디가드로서의 가능성이 충분함을 보았습니다.

아오야마 고쇼의 명탐정 코난 속 세계관을 보면 기본적으로 여성 캐릭터들이 굉장히 강합니다. 종종이라고 하지만 대다수의 경우에서 남성 캐릭터들마저 압도하는 힘을 보이기도 합니다.

 

 

축구공, 마취침 등 도구를 사용하는 남성 캐릭터 에도가와 코난과 다르게 주먹, 발차기, 운동 기술을 통해 직접 자신의 신체를 사용하는 모리 란, 토야마 카즈하, 세라 마스미 등이 이미 존재합니다. 에도가와 코난의 경우 어린 아이이기 때문에 핸디캡이 있지만, 미궁의 십자로에서 쿠도 신이치가 된 상태를 봐도 얜 그냥 축구나 해야 하더라고요. 핫토리 헤이지나 교고쿠 마코토라면 또 말이 다르겠지만요.

 

아무튼, 모리 란, 토야마 카즈하, 세라 마스미는 명탐정 코난 세계관 속에서 전봇대도 맨 손으로 부수는 캐릭터들인 만큼 현실과 비교할 수 없는 괴력을 가진 여성 캐릭터입니다. 때문에 이런 아오야마 고쇼가 만들어낸 명탐정 코난 세계관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라면 와카사 루미도 충분히 하네다 코지의 보디가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와카사 루미 = 하네다 코지의 보디가드 = 아사카'라는 결론을 냈습니다.

 

 

4. RUM은 누구일까요?

와카사루미가 아사카라면, 아사카와 함께 하네다 코지의 다잉 메시지에서 나왔던 '럼'은 누구일까요?

저는 럼의 후보 중 한 명인 와카사 루미를 아사카라고 설정했기 때문에 남은 후보 둘만 가지고 생각하겠습니다.

 

아무로가 코난에게 줬던 힌트를 참고하겠습니다. 그는 코난에게 럼은 굉장히 성급하다고 말했습니다. 그 후, 곧바로 쿠로다 효우에가 다카키 와타루에게 성미가 급한 모습을 보이며 전화 통화에서 소리를 지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고쇼님의 낚시일 수도 있고 아사카와 럼이 동일 인물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쿠로다 효우에의 수상한 모습이나 아무로에게 '버본'이라고 언급했던 점들이 미심쩍기 때문에 쿠로다 효우에가 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경시청에서 일하고 있지만, 검은조직에서 그 쪽에 스파이를 단 한 명도 두지 않을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기 때문에 스파이 가능성도 생각해봅니다. 뭐, 이 부분은 사실 제 촉으로 생각하는 거라 확답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

 

5. 럼은 후보인 와카사 루미, 쿠로다 효우에가 모두 부여받은 역할이 있다면, 남은 후보인 와키타 카네노리(초밥집 아저씨)는 무슨 역할을 맡고 있을까요?

사실 와키타 카네노리 캐릭터가 무슨 역할을 맡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캐릭터가 개인적으로 정말 제 스타일이 아닌 캐릭터라서 딱히 보고 싶다는 생각도 안 들거든요. 이건 너무했나요?

 

그래도 조금 말해보자면 검은조직의 둘레에서 자유롭지 못한 캐릭터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나왔던 떡밥들의 추론 과정과 후보들의 방향성을 생각해본다면 말입니다.

 

'Vermouth(베르무트)'가 누구인가 한참 궁금하던 그때, 베르무트 후보로 나왔던 인물은 2명입니다. 크리스 빈 야드와 조디 스털링인데요. 베르무트는 크리스 빈 야드로 밝혀졌습니다. 조디 스털링은 FBI 요원으로 밝혀졌습니다.

 

그 다음 누구일까 떡밥은 '버본 떡밥'입니다. 버본 후보는 3명이 있었습니다. 오키야 스바루, 세라 마스미, 아무로 토오루입니다. 여기서 아무로 토오루가 버본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남은 2명 역시 각자 맡은 역할이 있었습니다. 오키야 스바루는 아카이 슈이치였고, 세라 마스미는 SIS요원인 메리 세라의 딸이자 아카이 슈이치의 여동생이었습니다.

 

이 두 가지 경우를 통해 추론을 해보면, 검은조직에 속한 조직원인지 의심을 받아 후보에 올랐던 인물들은 모두 검은조직과 상당한 연관을 보입니다. 검은조직에 속한 조직원이거나 그 주변에 머무는 사람입니다. 적어도 FBI와 연관이 있거나 그 주변 인물입니다.

 

때문에 '럼' 후보들 역시 '럼'이거나 검은조직과 연관이 있는 인물일 거라고 추측합니다.

와카사 루미, 쿠로다 효우에 모두 검은조직과 연관이 있는 인물이라고 이미 제가 앞에서 추측했습니다. 남아있는 후보, 와키타 카네노리 역시 단순한 초밥집 아저씨 이상의 뭔가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

와키타 카네노리 역시 귀납적 논증에 의해 엑스트라가 아닐 가능성에서 자유롭지 못하니까요.

 

이상 지극히 개인적인 사건 정리 및 추론이었습니다. 정확하게 밝혀진 부분이 아니라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니 맹신하지 마시고 각자 다른 추리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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