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코난 1103화부터 1109화까지 한꺼번에 리뷰하겠습니다.
이번 에피에서는 하네다코지와 와카사루미가 과거에 어떤 인연으로 만나게 되었는지와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초반은 명탐정코난 세계관에 늘 존재하는 평범한 사건이 전개가 되지만 쿠로다 효우에가 와카사루미와 만나고 해당 사건을 해결한 코난 (신이치)에게 도움을 청하면서 본격적으로 하네다코지와 와카사루미의 인연이 공개가 됩니다.
지난 에피소드: 명탐정코난 1101~1102화 리뷰
바로 직전 에피소드 리뷰 게시글을 링크로 연결하겠습니다. 저번 에피소드는 명탐정코난 1101화 1102화입니다. 이번 에피소드와 딱히 연결이 되는 스토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기억 안 나거나 아직 안 봤다면 보고 넘어가세요.
이번 스토리에도 여태 뿌려두었던 떡밥들이 회수되지만, 직전 에피소드인 1102화에도 검은조직 보스 후보가 등장하니까 보는 게 좋습니다.
링크: 새로운 검은조직 보스 후보? 명탐정코난 1101, 1102화 리뷰

명탐정코난 1103~1109화 리뷰
표지 제목 잘못 적었네요. 1110화가 아니라 1109화까지입니다.
저는 사건보다 관심사 위주로 혼잣말 많습니다. 보통 커플링을 많이 살펴보는 편이지만, 현 에피소드는 검은조직 럼(RUM)이 등장하고 와카사루미, 거기다가 와카사루미와 하네다코지의 과거 에피소드가 쿠로다효우에와 함께 등장하기 때문에 관련 떡밥 위주의 리뷰가 되겠습니다.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는 럼(와키타 키네노리) 와카사루미 쿠로다효우에 하네다코지 이 정도입니다.
바로 본격적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명탐정코난 1103화 리뷰: 체스 대회 가는 이상한 조합
시작은 와키타 키네노리, 초밥집 아저씨입니다. 진작 밝혀졌지만 그는 검은조직의 조직원 럼(RUM)입니다. 럼이 또 초밥 배달을 통해 코난 일행이 선생님들(코바야시 스미코, 와카사루미)과 함께 체스 대회에 갔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 체스 대회에 왜 그런 조합으로 간 건지 싶은데 코난 일행은 체스 대회에 출전하는 시라토리 형사를 응원하는 코바야시 담임 선생님을 따라 간 것 같습니다. 와카사루미도 꼈고요.
되게 당연한 듯 자연스럽게 넘어가는데 되게 이상한 상황이에요. 담임 선생님이 남친 응원하러 데이트 간다는데 어린 제자들을 백 번 양보해서 이해해봐도 부담임쌤은 남의 데이트에 왜 끼세요? 이걸 아무도 의문스러워 하지 않는 코난 세계관. 작가가 그렇다고 하면 그런 건가 보다.
와카사 루미는 이전에도 그랬듯 하이바라 아이에게 은근한 집착, 아니 대놓고 흥미로워하며 집착합니다. 하이바라가 체스에 대해 좀 아는 척했다고 바로 부모님한테 배운 거냐며 캐묻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더 이상한 조합으로 쿠로다 효우에가 나타납니다. 시라토리 형사의 첫 대결상대라는데요.
뭐 이 조합이 어떻게 한 곳에 뭉치게 되었는지는 여기까지하고 바로 사건이 터집니다. '어메이징 그레이스'가 울려퍼지면서 사건의 서막이 오르는데, 어메이징 그레이스가 여기에 나올 줄은 몰랐네요. 보자마자 명탐정코난 12기 전율의 악보가 떠올랐습니다. 거기서 어린 신이치와 어린 란이 싸운 뒤에도 함께 집을 가다가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들으며 화해를 했었잖아요.
각설하고 사건이 터졌지만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예요. 그 사이 쿠로다 효우에는 와카사루미와 두 번째(?)로 마주합니다. 쿠로다가 떠보지만 루미는 태연한 얼굴로 모르는 척합니다. 1103화에서 볼 만한 이 정도 되겠습니다.
명탐정코난 1104화 리뷰: 피 묻은 체스 말
명탐정코난 1104화는 1103화에서 이어지는 체스 대회 살인사건 에피소드입니다. 사건에 관심 없으니 궁금하면 직접 찾아보고, 중요한 것은 사건 진행에 나온 단서입니다. 이 단서는 바로 체스 말! 체스 말은 쿠로다 효우에에게 과거로 가는 단서 중 하나인데, 이후 와카사루미, 하네다코지, 쿠로다효우에 셋이 연결되는 스토리에 나올 단서입니다.
아무튼 쿠로다효우에도 코난 세계관 인물답게 비슷한 상황에만 놓여도 곧바로 독자에게 보여줘야 할 사건을 떠올려줍니다. 피묻은 체스 말을 보고 과거의 기억을 떠올립니다. 그가 미간을 좁히며 피 묻은 체스 말에 신경 쓰자, 그 모습을 와카사루미가 살벌하게 쳐다봅니다.
대충 코난이 1104화에서 사건의 발단과 전개를 어느 정도 알아차리는데, 클라이막스로 가장 마지막에 럼이 등장합니다. 딱 봐도 코난 일행이 있는 체스 대회 장소-아까 1103화에서 코고로를 통해 들어서 알게 된- 부근에 나타납니다.
명탐정코난 1105화 리뷰: 쿠로다효우에와 와카사루미
명탐정코난 1105화에서는 코난이 1104화에서 눈치 챈 부분을 바탕으로 사건을 휘리릭 해결합니다. 그 과정에서 아가사 박사가 합류합니다. '네덜란드의 눈물'이라는 새로운 지식이 추가되었네요. 또한, 이 과정에서 와카사루미가 하이바라 아이에게 정말 초등학생이 맞느냐 묻습니다. 하이바라가 대답하지 않고 코난이 자연스럽게 하이바라와 루미 사이에 끼어들어 저지합니다. 코난의 해박한 지식에 대한 의문은 '시니치 형아가~'로 무마하고요.
사건이 해결되자 쿠로다효우에가 코난을 데려가고, 남은 일행 중 루미는 CCTV를 응시합니다. 당연하게도 CCTV는 검은조직 측이 해킹하여 보고 있고요.
명탐정코난 1106화 리뷰: 아만다휴즈와 와카사루미, 그리고 하네다코지
명탐정코난 1106화에서 본격적으로 과거 이야기가 나오며 떡밥이 풀립니다. 바로 17년 전에 있었던 사건입니다. 예전에 잠깐 언급이 되었듯 17년 전에 사망한 미국 요원 '아만다휴즈'가 체스 말로 다잉 메시지를 남겼다고 합니다. 쿠로다효우에는 아직까지 그 메시지를 풀지 못했던 탓에 이번에 코난의 두뇌를 빌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17년 전 아만다휴즈, 와카사루미, 하네다코지, 쿠로다효우에가 무슨 일을 겪었는지 이야기해줍니다. 와카사루미는 익히 알려졌듯 아만다휴즈의 보디가드로 그곳에 있었고, 아만다와 하네다가 만나 이야기를 나눕니다. 쿠로다는 상부 지시로 그곳에 있었던 거고요. 미국 요원인 아만다를 없애기 위해 럼도 조직원들을 이끌고 그곳에 있었습니다.
먼저 럼이 아만다의 보디가드들을 모두 기절하게 만들고 아만다의 방을 찾아갑니다. 그런데 그 전에 아만다가 눈치 채고 와카사를 코지의 방으로 대피하게 한 뒤였습니다. 그럼 쿠로다 효우에는 어디에 있었느냐? 그건 바로 화장실에서 조직원들을 선빵으로 제압하고 있었습니다.
명탐정코난 1107화 리뷰: 럼의 포토그래픽 메모리
명탐정코난 1107화 본격적으로 과거 17년 전입니다. 아만다 vs 럼의 상황인데, 이때 럼이 '포토그래픽 메모리 (사진 기억력)'을 가지고 있음이 드러납니다. 한 번 본 것은 절대로 까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단순히 기억하는 정도가 아니라 누군가가 변장을 하고 있어도 습관과 버릇, 몸짓 등을 통해 그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낼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미쳤네 싶죠? 사실 따지고 보면 코난도 그런 거 아닌가? 단순히 스치고 지나가도 사건만 터지면 머릿속에서 주르륵 다 정확하게 흘러가잖아요? 가끔 뭐였더라 하면서 헷갈리고 착각할 때도 있지만요. 근데 럼은 포토그래픽 메모리가 있어서 그런 거고 코난은 주인공이라 버프인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럼 암기과목 진짜 잘 볼 거 같아서 좀 부럽네요. 좋은 머리로 왜 나쁜 짓을 하냐.
암튼 여차저차해서 아만다는 APTX4869의 원조격인 약을 먹게 됩니다. 미야노부부가 만든 거려나요? RUM 코드네임은 지금 럼의 것이 아니라 그가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거라고 합니다. 오랫동안 그 분(카라스마렌야)를 모셨다고 합니다.
한편 코지 방에 간 아사카가 아만다휴즈의 상황을 알게 되지만, 코지가 아만다의 뜻을 눈치채고 그녀를 보호합니다. 이때 아사카가 항상 들고 다니며 집착하던 '장기 말'이 나옵니다. 그러나 코지도 곧 아만다처럼 APTX4869의 원조격인 그 약을 먹게 됩니다. 쿠로다효우에는 호텔 측에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탓에 늦어져 그들의 죽음을 막지 못했습니다. 그저 아만다휴즈가 남긴 다잉메시지만을 먼저 발견했을뿐입니다.
아만다휴즈 다잉메시지: 립 묻은 체스 말, 시계에 찍힌 입술 자국
명탐정코난 1108화 리뷰: 쿠로다와 아카사의 만남
명탐정코난 1108화는 시작부터 살벌합니다. 키얀티와 코른이 루미 죽이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럼의 목소리를 루미가 들었을 게 틀림없기 때문이랍니다. 한편 17년 전 과거에서 쿠로다는 아만다에 이어 하네다코지의 사망까지 보게 됩니다. Put on mascara 여기서 몇 글자가 잘려나갔다는데 나오지 않았습니다.
쿠로다는 아카사와 만나게 되는데, 그녀가 오해를 해 공격하자 빠르게 방어한 뒤 반격합니다. 그 후 아사카에게서 정보를 얻기 위해 그녀를 여행가방에 넣고 호텔을 나갑니다...지만 잡힐 위기에 놓임ㅠㅠ 그 순간 사고가 나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럼도 없고 아카사도 튐 ㅋㅋㅋㅋㅋㅋㅋ 엉엉. 그 후 10년을 누워만 있었다는데... 그 10년 사이에 폭싹 늙어버리신 거냐고요. 만화책 104권입니다. 꼭 보세요. 쿠로다 아저씨에서 할아버지 됨. 고쇼님, 아저씨 쿠로다 33세라고 적혀 있던데 해명해주세요.
명탐정코난 1109화 리뷰: 럼 따돌린 와카사루미... 반격까지?
와카사루미, 진짜 뭘까. 그런 생각이 드는 1109화였습니다. 사실 이전 화에서 루미가 일행과 떨어지면서 수를 쓰는데 그로 인해 코바야시 선생님이 루미 대신 죽을 뻔했습니다. 자세한 건 1109화. 이래서 체스가 계속 나왔나? 하네다 코지는 장기, 와카사루미는 체스?
코난은 아만다의 다잉메시지를 푸는데 'Watch Out'이었습니다. 조심하라는 거죠. 체스 말의 눈에도 립이 있었으니 누군가의 눈인데, 누구인지는 모릅니다. 당연히 포토그래픽 어쩌구가 있는 럼의 눈이겠죠. 하지만 코난 쪽은 아직 모릅니다. 다만 알게 된 정보를 코난이 아카이 (FBI)와 공유합니다.
다음 에피소드: 명탐정코난 111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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