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코난 100권에 해당하는 1067화, 1068화, 1069화에 대해 리뷰하겠습니다.
이번 에피에서는 핫토리 헤이지와 코난이 사건을 해결하고, 헤카 커플이 진전을 보일까 말까 아니지롱 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100권까지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는 헤카커플은 도대체 언제쯤 이어질 수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오늘도 그딴 기대는 치우고 가만히 감상만 하겠습니다.
이전 에피소드 리뷰 보고 오기
이전 화 리뷰입니다. 먼저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실 이번 에피랑 이어지는 건 아니라서 굳이 보실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코난 스토리가 늘 그렇듯 이전 에피소드에 대한 마무리나 끝맺음 결과가 다음 에피소드 초반에 나오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앞 에피소드를 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만화책으로 보신다면 같은 100권이라 편하게 쭉 보면서 오실 것 같은데, 리뷰는 또 아니니까 말이에요.
아직 안 보셨다면 보시고 보신 분은 넘어가세요.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링크: 명탐정코난 1066화에서 밝혀진 검은조직 2인자 럼(RUM)의 정체
앞선 1066화에서 럼 정체가 밝혀지는 거고, 저 에피소드의 처음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첫 링크는 1066화 내용인데, 두 번째 링크는 1061화예요. 저 에피소드가 저기서부터 이어지거든요. 크게 보면 그 전부터 이어지지만 어쨌거나 1061화부터 서막이 시작되는 거라 1061-1062 링크로 걸겠습니다.
이미 보시고 오신 분들은 바로 아래로 넘어가주세요.
명탐정코난 1067-1069 리뷰
간단 설명 및 등장 캐릭터
사건보다 관심사 위주이며, 혼잣말을 많이 합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헤카 커플링 떡밥이 있는 곳입니다. 바로 전에 검은조직 에피소드가 나와서 검은조직 떡밥 혹은 럼의 정체를 알려줬는데요. 바로 그 다음에 긴장감 있는 것보다 풀어진 분위기로 볼 수 있는 커플링이 나온 것 같아요. 사실상 같이 등장하는 장면이 있는 느낌이라 떡밥까진 아닌데 어쨌든 분류를 해보자면 그래요.
신란은 이미 이루어졌으니 헤카가 나왔습니다. 헤카도 신란 못지않게 사랑스러운 커플이지만, 얘네는 아직 공식적으로 사귀는 사이는 아니에요. 작가님의 밀당으로 사귈 둥 말 둥 하고 있는 커플이죠.
등장하는 캐릭터는 헤카 나오는 스토리인 만큼 핫토리헤이지 토야마카즈하입니다. 란과 코난은 약간 이제 헤카커플을 보고 있는 독자 같은 마음이 아닐까 싶어요. 처음엔 신란 언제 이뤄지냐 했는데 이젠 신란이 각자 위치에서 헤카 보면서 그러고 있어요. 코난은 헤이지 대놓고 놀리는 느낌이고, 란은 카즈하 귀엽게 보는 것 같아요. 근데 얘들아 너희도 그랬어;
1067화부터 1069화까지 세 화 리뷰 시작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1067화, 인연을 이어주는 신사!
이 정도로 제목을 지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제가 보고 느낀대로 지은 거예요.
헤카 이야기를 하기 전에 이전 에피소드에 대해 짧게 나왔어요. 검은조직이야 여기 경찰들한테 들킬 리 없으니 당연히 안 들켰고, FBI는 내부 사정이 생겨 대부분 떠났다고 하네요. 럼이 누구인지에 대해선 독자들만 알고 있지 코난 속 캐릭터들은 대부분 모르는 상황입니다.
이제 바로 헤카 나오는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오사카에서 헤카가 온다고 했는데, 탐정사무소에 도착한 건 카즈하뿐이에요. 헤이지는 고백하는 장소 찾기에 혈안이 돼서 뽈뽈뽈 돌아다니고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딱 카즈하만 왔더라고요. 헤이지가 혼자 나온 적은 있어도 여태까지 카즈하가 혼자 나온 에피소드는 없었잖아요?
사신 코난이 따라간다고 하니 사건이 터져야 맞는데, 마취총 전문 코고로가 안 따라간다고 하니 타겟이 없을 것 같은 상황이에요. 소노코는 안 따라왔고, 카즈하는 눈치가 빨라서 재울 수 없고 란도 있으니 신사 가면 헤이지가 있거나 다른 누군가가 있겠군 하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가면을 쓴 헤이지가 있을 줄은 몰랐어요. 헤이지를 가장 먼저 발견한 건 다름 아닌 쿠도병 홀릭 완치해줄 코난이었고, 카즈하 목소리로 헤이지 놀리기에 진심이었습니다ㅋㅋㅋ
근데 인연을 이어주는 신사에 부적을 받으러 왔다는 헤이지.
카즈하가 부적 만들어줄 때는 부적 구시렁구시렁 해놓고 직접 부적 찾으러 다니게 됐다니. 헤이지 나름 찐사랑인가봐요. 웃긴 건 가면 쓰고 다른 사람인 척하면서 하는 행동은 싹 다 핫토리 헤이지라는 거.
자기가 카즈하로 둔갑한 키드인 거 못 알아봤다고 카즈하도 그럴 거라고 생각하는 건지 알 수가 없다. 핫토리야.
그렇지만 사신과 함께하니 사건이 없을 리 없지.
명탐정코난 속 사건 알림 '꺄아아아아아'가 울려퍼집니다.
누군가 죽었고 다카사가 옵니다. 다카사 뭔가 오랜만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네요.
일단 저는 1067화 리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저는 사건에 관심이 없는 편이라 사건 리뷰는 패스할게요.
-1068화, 귀요미 헤카!
맨날 귀여운 카즈하와 모른 척하고 있는 게 더 웃긴 헤이지, 얘네는 진짜 신란을 독자+사이다+맥이기? 캐로 만드는 커플인 거 같아요. 역시 핫토리한테 말 한 마디로 한 소리하는 건 신이치만 한 캐가 없어요.
카즈하는 이미 눈치 챈 거 같은데 일부러 헤이지한테 모르는 척 헤이지가 더 대단하다 이러고, 헤이지는 그 와중에 자기 칭찬한 건데 그런 애한테 안 진다고 답하고 있고ㅋㅋㅋㅋㅋㅋ
코난이 옆에서 그럴 땐 걍 지라고 하는데, 휴.
1068화에 볼 거는 바로 어떤 덩치 큰 아저씨가 헤이지 앞에서 복싱 자세를 취하며 때리려고 하자, 헤이지가 너무 자연스럽게 카즈하 보호해준 거예요. 그렇지만 처리는 사토가 했다?
헤이지가 카즈하랑 란 보호해준 건데, 빗금은 카즈하한테만 있어요ㅋㅋㅋ 란은 흐음 하는 얼굴로 가만히 보고만 있답니다.
-1069화, 다 알고 있던 카즈하!
명탐정코난 세계관 속에서 자기 커플 구분 잘 못하는 캐릭터는 핫토리헤이지가 유일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이치랑 란은 텔레파시까지 쓸 수 있는 커플이라 서로 알아보는 건 기본 전제로 깔리고 있잖아요. 란은 감청의 권에서, 코난은 스즈키 가 흑진주 어쩌고 에피소드에서 각각 상대방으로 변장한 괴도키드를 눈치 챘어요.
반면에 헤이지는 무려 괴도키드한테 첫키스할 뻔했던 애잖아요. 독자들 뒷목 잡게 만들었던 요주의 인물!하지만 우리 카즈하는 1069화에서 처음부터 헤이지를 알고 있었다고 말하네요. 자기가 헤이지를 몇 년을 봤는데 모르겠냐고ㅠㅠ 카즈하 너 혹시 혼자만 헤이지 본 거니? 쟨 너 구분 못하더라?
Q: 우스꽝스러운 이름?
코난이 헤이지한테 상담하고 싶었던 내용이라면서 물어보는데, 럼이 우스꽝스러운 이름으로 숨어 있다고 했잖아요. 예를 들어 보라니까 헤이지가 코난 너라고 합니다ㅋㅋㅋㅋ 일본어 '에도가와'에 붙은 영어 '코난'이 이름이라니, 우리나라로 치면 김코난이잖아요.
이렇게 속으로 자기 맥이던 코난 대놓고 맥이는 핫토리, 이 찐친들 어쩜...그리고 나온 이름, '도이토 카츠키'라고 예전에 키드가 변장해서 만든 가상의 인물이에요. 들으면 바로 생각나는 그 별장 에피소드 오랜만에 보고 싶네요.
항상 마무리가 아쉬운 헤카는 오늘도 그랬습니다.
인연을 이어주는 신사에 헤이지가 왔는데, 카즈하가 헤이지인 거 눈치 챈 것까진 정말 좋았지만 상대방이 누구냐고 캐묻다니.
사실상 걸림돌이라고는 '오오카 모미지'뿐인 애들이 몸 작아지고 검은조직 대적해야 되는 찐장애물을 가진 애들보다 늦게 이뤄질 건 뭐람. 오오카 모미지도 일방적인 거라 그다지 문제도 아닌 수준인데, 눈치가 둘 다 하나도 없어.
다음을 고대하며 리뷰 마치겠습니다.헤카는 도대체 언제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헤카 이뤄지면 축제하면서 리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날이 오긴 오겠죠? 그리고 코난 완결은 언제일까. 이 에피소드가 100권의 마지막 에피인데.
리뷰를 다 보셨다면, 관심을 가질 만한 다른 글을 추천합니다.
다음 에피소드 1070화 리뷰로 이어집니다.
미야노아케미 언급! 하이바라가 그리워한 아케미, 명탐정코난 1070~1072화
아니면 헤카의 또 다른 에피소드 1039화도 있습니다.
명탐정코난 1039화 - 헤이지 vs 신이치, 헤카, 오오카 모미지
이전 헤카가 등장했던 에피 연결해두겠습니다.
다양한 리뷰는 코난 카테고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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