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코난 경찰동기조 떡밥, 1082~1084화 리뷰 (모로후시와 야마무라)

 1082화부터 1084화까지를 리뷰하겠습니다.

이번 에피에서는 사건을 배제하고 나면 경찰동기조 중 한 명인 모로후시 히로미츠와 관련된 떡밥이 하나 나온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내용이 주를 이루면 참 좋겠지만 아쉽게도 그 정도는 아니더라고요.

 

저번 에피소드 리뷰

이전 화 리뷰입니다.

아직 안 보셨다면 보시고 보신 분은 넘어가세요.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때마침 이번 에피소드가 경찰동기조 중 한 명인 모로후시 히로미츠에 대한 이야기가 살짝 나오는 만큼, 경찰동기조와 밀접한 관련이 있던 저번 에피소드를 한 번 보시고 오시는 게 좋습니다. 이번엔 모로후시 히로미츠지만, 저번 에피소드는 다테와타루 관련이었습니다.

링크: 경찰동기조 다테와타루 사건, 납치된 아이를 구하라! 명탐정코난 1079~1081화 리뷰

 

 

 

명탐정코난 1082~1084화 리뷰

명탐정코난 1082~1084 리뷰

간단 설명 및 등장 캐릭터

사건보다 관심사 위주, 혼잣말을 많이 합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고쇼님이 좋아하는 경찰동기조 떡밥입니다. 저번에 다테와타루였고, 이번에는 모로후시히로미츠입니다. 제가 리뷰를 항상 뒤늦게 하는 바람에 한참이나 지나긴 했지만, 극장판 '할로윈의 신부'가 경찰동기조의 등장이 확실시되면서 고쇼님이 원작에서 경찰동기조 이야기를 막 풀어보시는 거 같아요.

그리고 이 애피소드 다음이 '마츠다진페이'니까 확실합니다.

 

등장하는 캐릭터는 웃기게도 야마무라 미사오 형사입니다. 더 웃긴 건 여기에 나가노 지역 형사들인 그 셋도 나옵니다. 공명(모로후시)와 유이, 야마토 칸스케입니다. 야마무라 미사오랑 얘네가 같이 엮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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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2~1084화 리뷰

-1082화, 야마무라 미사오와 엮이는 나가노 형사들.

코고로는 군마 지역 맛집을 굳이 야마무라 미사오한테 물어본다고 하면서 은근슬쩍 쟤네와 엮이게 됩니다. 사실 굳이 여기에 코난네 필요 없을 것 같은데 주인공 없이는 좀 그런가 봐요. 그런데 왜 극장판에서는 분량이...

 

아무튼 여기서 얘네가 서로 구면이라는 건데요. 타현에 걸친 연속 살인 사건으로 도쿄에서 만났다는데, 언제인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코난 정주행을 안 한 지도 한참이고 요즘 리뷰 쓰면서 진도 쫓아가기도 힘들다 보니 뭘 말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공명 형사는 미사오 형사랑 오늘 초면이래요. 그러겠죠. 고쇼님이 떡밥을 넣어야 하니까.

저는 사건은 패스하기 때문에 사건은 넘어갈게요. 그냥 란이 삼국지 덕후여서 삼국지와 관련된 소리만 은근슬쩍 내뱉고 해석은 절대로 안 해주는 공명 형사 발언에 일일이 코고로에게 설명을 해주는 역할을 맡았어요. 유이는 그런 란을 보면서 멋지다고만 하고요.

란 이 정도면 신이치가 홈즈 이야기하는 거 사랑하는 마음으로 참고 들어주는 거 같은데? 아니었으면 이미 삼국지 덕후라 삼국지 이야기로 맞섰을 텐데?

 

 

-히로미츠를 떠올리는 야마무라 미사오?

모로후시가 고민하고 있는 장면에서 미사오 형사가 갑자기 히로미츠를 떠올립니다. what?

미사오가 공명한테 히로미츠랑 무슨 사이인지 묻고, 공명이 동생이라고 하면서 1082화는 '와 얘도 엮여?' 반응으로 끝이 납니다. 이렇게 되면 정말 다른 캐들한테도 뭐 얼마나 더 엮여 있는 건지 싶네요. 얘네랑 안 엮이면 분량도 소멸하게 되는 것인가? 얘네랑 엮이면 없던 분량도 솟아오르고 있잖아요.

한때 세라 마스미로 함께 엮여야 분량 나오고 그러더니 요즘 세라 안 보이네요. 하이바라한테서 약 빼앗으려는 계획만 무수하게 짜고 있는 것인가.

 

 

-1083화, 미사오와 히로미츠의 어린 시절.

이제 하다하다 지나가는 조연1도 아니겠구만 했던 형사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듣고 있는 팬이 되었네요. 야마무라 형사가 어렸을 때 히로미츠랑 같이 놀았었나 봐요.

소꿉친구래요. 뭐지 이러면 야마무라 여캐인가 의심되잖아;; 하긴 히로미츠 죽었으니까 럽라도 절대 못하니 그럴 리가 없겠군요. 미사오랑 히로미츠는 둘이 어릴 때 잠깐 같이 놀았었대요. 비밀기지까지 만들면서.

 

그리고 이번에도 당황스러운 사건 현장에서 배고프다고 찡얼대는 코고로와 다 함께 밥이나 먹으러 가는 상황....에 이 정도면 명탐정코난 캐릭터들에게도 어쩌면 자아 같은 게 생긴 것은 아닐까 싶네요. 매번 사건 현장에 놀라서 비명을 지르는 장면은 에피소드가 진행이 되면서 생략이 될 수 있겠다 하지만, 전직 형사 현직 탐정이 사건 조사하다가 배고프다고...

 

 

 

 

-1084화, 히로미츠의 흔적.

죽은 사람을 다시 살릴 수는 없으니 남은 건 그 죽은 사람이 남긴 흔적을 산 사람이 따라가는 것뿐이겠죠?

히로미츠가 미사오에게 남겨둔 흔적이 별 거는 아니지만, 예전에 놀았던 비밀기지에 메모를 남겨둔 거예요. 코난 캐릭터들은 좀 똑똑한 캐릭터면 누구나 그렇듯 마치 다 알고 있는 것처럼 (본 것처럼) 말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 공명도 그러네요.

미사오가 경찰이 되었다는 히로미츠의 흔적을 발견하고 눈물을 흘리는데, 공명도 히로미츠는 공안이 되었을 거다 그러니 연락을 쉽게 못한 거라고 합니다.

 

뭔가 되게 찡한 게 이미 히로미츠는 죽었잖아요. 그리워하는 사람들만 곁에 남아 있네요.

근데 공명 형사는 일부러 덤덤한 척하면서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애초에 공안이었으니까 죽었다고 해도 가족들에게 바로 알려지지도 않았을 거고, 동생이 연락은 안 되어도 잘 살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을 텐데... 아무로가 보낸 휴대폰과 거기에 적힌 '0'을 보고 눈치 챘을 때 어떤 심정이었을지 가늠이 안 되네요.

 

바로 다음 에피소드 리뷰 보러가기

링크: 만화 명탐정코난 1085~1087화, 마츠다진페이 회상 등장

만화 명탐정코난 1085~1087화, 마츠다진페이 회상 등장

 

아래는 1094화부터 1096화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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