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로맨스/설렘] 네이버-우리 오빠는 아이돌(성은 작가님)

웹툰과 관련해서 두 번째로 포스팅하는 작품은 바로 네이버에 있는 '우리 오빠는 아이돌'입니다.

바로 엊그제 후기가 올라와서 완벽하게 완결이 난 작품이라 지금 보신다면 아마 무료로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스토리도 삼천포로 빠지는 부분 없고, 찜찜하게 끝이 나지도 않았기 때문에 설레는 로맨스 작품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딱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오빠는 아이돌 웹툰 리뷰

 

우리 오빠는 아이돌 웹툰 리뷰

'우리 오빠는 아이돌'은 제목에서 보면 느낄 수 있듯 주인공은 여성 캐릭터이고, 이름은 '남다름'입니다.

이 작품은 다름이가 어릴 때부터 덕질을 해왔던 '오빠(이 찬)'가 세운 회사 아펠로에 합격하면서 시작합니다. 물론, 그 전 날 스토리가 있긴 하지만 기본적인 스토리는 회사에 합격하면서 삼각관계도 생기고, 주된 스토리가 흘러가기 때문에 그렇게 설명하겠습니다.

 

삼각관계는 다름이의 최애는 그룹 DNA의 '이찬', 그런 이찬이 자기 이름을 걸고 친구와 함께 세운 회사 아펠로의 사장 '강하기'로 이루어집니다.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이찬'vs'강하기'로 웹툰 내 여론이 나뉘기도 했습니다!

 

보통 다른 작품이라면, 웹툰에 나오는 캐릭터의 상황과 그 캐릭터의 성격, 외모, 주인공을 대하는 태도와 진정성 등에 따라 팬덤이 나뉘는데 '우리 오빠는 아이돌'은 좀 더 특수한 경우도 포함돼 있습니다.

 

다름이가 좋아하는 '이찬'은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 다름이가 어린 시절부터 좋아했던 '최애'입니다. 그래서 독자들이 '이찬'에 자기의 '최애'를 대입해서 보시기도 하더라고요.

물론, 저는 제일 좋아하는 연예인이 여자라서 '이찬'이라는 캐릭터에 최애를 대입할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처음부터 '강하기'와 이루어지는 쪽이었는데, 오랫동안 좋아했던 최애와 이루어질 수 있는 상황과 이찬이 취향이신 분들은 멘탈 바사삭 되기도 하더라고요.

 

그렇다고 해서 다름이와 이찬이 아예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었습니다. 사실 초중반까지만 놓고 봐도 하기보다는 찬이가 더 확률이 높았습니다. 솔직히 최애는 서툰 잘못을 해도 이미 콩깍지가 낀 상태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 하면서 넘어갈 수 있잖아요?

 

최애니까, 최애라서, 최애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했다면 무시했을 것들도 예뻐보이고 뭐 그런 거니까. '우리 오빠는 아이돌'이 그런 부분을 은근 잘 보여주고 있어서 어느 정도 덕질을 해보신 분들은 다름이의 심정에 공감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결말 역시 다름이가 연애와 팬심을 모두 잡는 엔딩이었기 때문에 저는 굉장히 만족합니다. 게다가 다름이를 대하는 하기의 조심스럽고 다정한 모습들에서 하기는 이미 찬이를 좋아하는 다름이의 모습까지 품은 게 아닌가 싶기도 했거든요.

 

떡밥과 복선이 가득한 작품이 생각할 거리가 많다는 점에서 좋지만, 때로는 '우리 오빠는 아이돌'처럼 설렘이 가득해서 미소가 지어지는 작품도 좋지 않을까 싶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