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설렘] 다음-취향저격 그녀 (로즈옹 작가님)

여섯 번째로 소개할 작품은 다음에서 매주 일요일에 연재되는 '취향저격 그녀'입니다.

로즈옹 작가님 작품으로 캠퍼스 로맨스의 로망이 가득 담겼지만, 어느 정도 현실감이 있는 로맨스 웹툰입니다.

다음웹툰 취향 저격 그녀

취향 저격 그녀 웹툰 리뷰

작품의 주인공 '하해닮'은 자기 나름대로 꾸미려고 노력하지만, 그게 해닮이의 취향이었을 뿐 다른 사람의 눈에는 우스꽝스럽게 보이는 새내기입니다.

살짝 과할 정도로 개성이 톡톡 튀는 해닮이지만, 아직 서툴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저 낯설기 때문에 과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고, 그것에 대해 다른 사람이 비웃는다거나 간섭을 하는 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장소와 상황에 맞다는 전제하에 말입니다.

1학년 입학을 위해 해닮이는 자취를 하게 됩니다. 원룸에서 자취를 시작하는데, 원룸 주인이 돈을 많이 받고 싶어서 방을 나누는 방식으로 월세를 주었다는 것을 벽이 무너지면서 알게 됩니다.

벽이 무너졌으니 당연히 옆방에 자취하게 된 사람과 마주치겠죠?

이 사람이 바로 '지찬열'입니다. 현재 거의 남자주인공이나 다름없는 인물이 되겠습니다.

찬열이는 남성 뷰티 유튜버로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지만, 자신의 얼굴을 공개한 적은 없습니다. 집이나 다른 사람에게도 자신이 뷰티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벽이 무너지면서 해닮이가 찬열이의 비밀인 뷰티 유튜버 활동을 알게 됩니다.

개성 넘친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들이 보이게 낯설다는 이유로 SNS에서 '올해의 새내기'로 낙인찍혀 본의 아니게 욕을 먹었던 해닮이는 찬열이를 통해 화장, 패션 등을 하나씩 배워갑니다.

그러면서 학교 선배이자 학생회인 '이호찬'을 알게 되는데, 나름 잘생긴 외모와 친절한 성격이라 해닮이가 첫눈에 반합니다. 호찬이와 동기인 찬열이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해닮이는 호찬이가 좋아하는 스타일에 대해 알아가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해닮이가 불편하기만 했던 찬열이, 호찬이와 잘 되기 위해 도움을 청했던 해닮이 이 둘은 최근 웹툰에서 연재된 사건을 계기로 가까워집니다.

호찬이는 겉과 속이 다른 이기적인 캐릭터였고, 거기서 더 나아가 자기가 다치지 않을 수 있다면 다른 누군가가 다치든 말든 상관하지 않고 법적으로 문제가 될 것도 서슴없이 할 수 있는 캐릭터였습니다.

 

해닮이는 이미 상처를 받았지만, 친구인 가현이와 찬열이 덕분에 어느 정도 웃음을 되찾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학생회는 이호찬이 자기 혼자 살기 위해 벌인 일 탓에 위기를 맞았습니다.

학생회에서 총무로 일하던 주은이가 반 강제적으로 사퇴를 하게 되면서 그 자리에 '찬열이'를 추천할 것 같은데, 앞으로 웹툰에서 '지찬열'vs'이호찬'의 구도가 더 명확하게 보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