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웹툰은 네이버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연재되는 '소심한 팔레트'라는 작품입니다.
한민기 작가님 작품으로 대학 캠퍼스를 배경으로 '팔레트'라는 그림 그리는 동아리가 주된 배경으로 나옵니다. 대학 캠퍼스물, 캠퍼스 로맨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알맞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심한 팔레트 웹툰 리뷰
제목부터 너무 귀엽지 않나요? 저는 사실 이 웹툰 제목 처음 봤을 때 굉장히 귀엽다고 생각했거든요. 팔레트는 사물인데 팔레트가 소심하다니, 왠지 주인공이 팔레트를 통해 뭔가 보여주려고 한 게 아닐까 그렇게 생각했어요.
주인공 '한빛나'는 다소 소심하고 숫기가 없는 대학생입니다. 아직 20살, 새내기라서 대학 생활에 적응도 필요하고 친구를 사귀는 것도 서툰 아이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시각 디자인과에 입학했고, 좋아하기 때문에 그림을 그리는 '팔레트' 동아리에 들어온 것입니다.
1화 프롤로그에서는 빛나의 모습이 답답하고 왜 저렇게 행동을 하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으신 분들도 분명 있을 거예요. 하지만 누구는 마냥 밝고 당당하게 시작할 수 있던 새내기 생활이 누군가에게는 새롭게 시작하고 적응해야만 하는 어려운 환경일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빛나' 역시 새로 입학한 새내기들 중 한 명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게다가 대학에 입학할 때부터 자기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것을 잘하는지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이미 한 걸음 앞서서 시작한다고 생각하거든요.
'한빛나'를 둘러싼 인물은 동아리 선배인 '지아 선배'와 '강민 선배'가 있습니다. 지아 선배는 동아리 회장으로서 동아리를 잘 이끌어나가기 위해 다소 음침한 구석이 있는 빛나에게 먼저 다가와주는 고마운 선배입니다. 뿐만 아니라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잘 적응하지 못하는 후배들도 챙겨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강민 선배'는 남자주인공 후보 중 한 명입니다. 빛나보다 선배로 실용음악과 2학년입니다. 처음 빛나의 모습을 보고 음침해서 싫어하지만, 그 역시 동아리가 무산되지 않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데리고 들어올 수 있는 '인싸'를 찾아다녀서였습니다. 빛나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건 아니에요.
웹툰, 로맨스물이 그러하듯 처음에 여주인공을 싫어하던 인물은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여주인공의 진가를 알아보고 좋아하게 되잖아요. '소심한 팔레트' 역시 비슷한 전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민 선배'의 행동, 심리 변화를 보면서 긴장을 늦출 수는 없습니다. 또 다른 남자주인공 후보인 '시형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시형이는 빛나에게 제법 호감을 가진 인물로 빛나와 같은 20살 새내기입니다. 학과는 다르지만 그림을 잘 그리고 싶어 하기 때문에 그림을 배우고 싶어 동아리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웹툰 상으로는 빛나의 영향도 없잖아 있는 것 같지만요.
'빛나'가 앞으로 어떤 식으로 성장을 해나갈지, 이에 강민선배와 시형이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가 되는 웹툰입니다. 개인적으로 대학생들이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부분이 들어갈 것 같아 내심 기대가 됩니다. 빛나는 자기가 좋아하는 게 뭔지 아는 인물이지만, 그렇지 않은 인물 또한 웹툰에 등장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작가님께서 어떻게 풀어주실지 기대하며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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